아침에 자고 일어 났는데 평소와는 좀 다르게 자꾸 목이 마르고 입안이 텁텁한 경험을 해보신적 있으실까요? 보통 입안이 마르면 물을 적게 먹어서 그런가 하고 싶어 넘기곤 하는데 생각 외로 많은 분들이 ‘구강건조증’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랍니다.
입이 마르게 되면, 음식 맛도 잘 안느껴지고, 말하기도 불편하고, 심지어는 심한 입냄새나 충치와 같은 다른문제들도 발생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구강건조증이 왜 생기는지, 그 원인들을 꼼꼼하게 파헤쳐보고 구강건조증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찾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입이 마르고 텁텁한 구강건조증, 오래 지속된다면 단순한 갈증이 아닐수 있습니다. 약물 부작용부터 전신 질환, 잘못된 생활 습관까지 구강건조증 원인의 다양성을 파악하고 나에게 맞는 해결책을 찾아보세요.
1. 구강건조증과 목마름 차이
보통 ‘입이 마르다’라고 하면 그냥 목이 마르다 혹은 살짝 갈증이 나는 정도라고만 생각을 하는데, 구강건조증은 단순한 갈증을 느끼는 것을 넘어 침 분비량이 비정상적으로 줄어들고 입안이 마르며, 마른침을 넘기는 불편한 상태가 지속되는 질환을 말한답니다.
침은 우리 입안에서 촉촉함을 유지해주고 음식물 소화를 돕고, 세균을 씻어내 충치나 잇몸병등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 고마운 침들이 부족해지면 정말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가 있답니다.
2. 약물 부작용
생각보다 평소에 본인들이 먹는 약들로 인해서 구강건조증이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이 대다수 이실겁니다. 특히 고혈압약, 항히스타민제(알레르기약), 항우울제, 수면제 등은 침샘 기능을 억제해 침 분비를 줄이는 부작용을 흔히 나타난다고 합니다. 만약에 새로운 약을 복용하고 난 뒤에 입이 마르기 시작을 한다면, 현재 복용을 시작한 약 때문일 가능성이 높으니 의사나 약사와 상담을 해보셔야 할 것입니다.
아래는 일반적으로 구강건조증 원인이 되는 주요 약물 리스트 입니다:
- 항히스타민제(알레르기약, 감기약)
-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 고혈압 치료제(이뇨제 등)
- 근육 이완제
- 진통제
- 일부 위장약
💡정기적인 스케링일링을 받으며 치과 검진을 통해서도 구강건조증 관리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3. 노화
나이가 들게 되면 자연적으로 신체 기능들이 전반적으로 저하 되듯이, 침샘 기능 또한 노화로 인하여 약해질 수가 있답니다. 젊었을때에는 보다 침 분비량이 줄어들게 되고 침의 점도도 끈적해지는 경향이 있어 구강건조증을 엮는 어르신 분들이 많으시답니다. (특히, 이런 분들이 입냄새가 강한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노화는 여러 구강건조증 원인 중에 하나일 뿐이며,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를 통해 불편함을 줄여 나갈 수가 있습니다.
4. 전신 질환
구강건조증은 단순히 입이 건조하다는 문제점을 넘어 우리 몸 전체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 질환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이라면 구강건조증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기에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질환명 | 구강건조증 발생 원리 |
---|---|
쇼그렌 증후군 | 침샘과 눈물샘 등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 |
당뇨병 | 혈당 조절 문제로 인한 탈수, 신경 손상 등 |
파킨슨병 | 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침샘 기능 저하 |
갑상선 기능 항진증 | 대사율 증가 및 체액 손실 |
HIV/AIDS | 질환 자체 또는 치료 약물의 부작용 |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한 침샘 염증 |
5. 심리적 요인
흔하지는 않겠지만 스트레스, 불안감, 우을증 같은 심리적인 문제도 구강건조증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면접을 보기전 기다리는 그 순간 강한 긴장감의 심리적 요인이 작용해 입안이 빠싹 바싹 마르는 경험은 한번쯤 해보셨을겁니다. 이 또한 어떠한 부분에서 스트레스로 작용을 하게 되는데 우리몸은 ‘투쟁-도피’반응을 일으키게 되고, 이때 침 분비가 줄어들고 심박수가 증가하여 입안이 마르게 되는 이유입니다.
또한, 우울증 약물 복용시에도 부작용으로 구강건조증이 나타나기도 한답니다.
6. 의학적 치료
암치료를 위해서 머리나 목 부근에 방사선 치료를 받으신 경우라면, 간혹 침샘이 손상되어 영구적인 구강건조증이 발생할 수가 있답니다. 또한 두경부(머리와 목) 부위의 수술도 침샘에 영향을 미쳐 침 분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치료의 불가피한 결과일 수 있지만, 증상 완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은 있답니다.
7. 생활 습관
우리가 평소에 무심코 하는 행동들과 습관들이 알게 모르게 구강건조증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도 있습니다.
- 카페인/알코올 과다 섭취: 이 2가지는 이뇨 작용을 촉진하고 몸의 수분을 빼앗으며, 침샘 기능을 저하시키게 된답니다.
- 흡연: 담배 연기는 입안 점막을 자극해 침샘 기능을 손상시키게 됩니다.
- 구호흡(입으로 숨쉬기): 입안이 건조해지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데 특히, 잘때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 있거나 축농증, 비염과 같은 문제로 구호흡이 이뤄져 구강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수분 섭취 부족: 평소에 수분섭취는 중요한데, 이러한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몸 전체가 탈수되어 침 분비도 줄어들게 됩니다.
- 지나친 소금 섭취: 몸의 수분 균형을 깨뜨리고 탈수를 유발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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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원인
위에 언급된 원인들 이외에도 드물긴 하지만 유전적 요인, 신경 손상,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인해 구강건조증을 유발 할 수도 있답니다. 만약에라도 알수 없는 구강건조증 원인으로 인해서 불편을 겪고 계신다면 치과 또는 내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필요로 한답니다.
입마름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구강 건강과 전신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별일 아니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면서 방치하지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Q&A)
질문1. 구강건조증 자가 진단법이 있을까요?
네 간단히 자가 진단도 가능하답니다. 혀가 입천장에 자주 달라붙거나, 말을 할때 혀가 뻑뻑하게 느껴지는 경우, 마른 음식물(과자 등)을 먹기가 어려운 경우, 입안이 화끈거리는 증상이 있다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질문2. 구강건조증에 좋은 음식이나 생활 습관은 무엇인가요?
평소에 물을 많이 자주 드시고, 심한 경우엔 무설탕 껌이나 신맛 나는 사탕을 먹어 침샘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드시고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는 되도록이면 줄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구호흡 습관이 있으시다면 입벌림 방지밴드 등 같은것을 활용해보세요.
질문3. 구강건조증을 방치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침은 구강 내 세균을 씻어내고 산성화를 막는 역할을 하는데, 침이 부족하면 충치와 잇몸병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집니다. 또한, 입 냄새가 심해지고,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지며, 의치를 사용하는 경우 의치 장착에 불편함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심하면 입안 점막에 염증이나 궤양이 생길 수도 있으니,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